서울-여수 여행의 휴게소 이야기 ㅣ 망향휴게소, 춘향 휴게소

<춘향휴게소-외부>

서울에서 여수까지의 여행을 자동차로 계획하고 계신가요? 서울에서 여수까지의 길은 소요시간만 4~5시간으로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긴 여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뭐가 있을까요?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지루함이 찾아올 수 있죠.

 

이런 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휴게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서울-여수 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망향휴게소와 춘향휴게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두 휴게소의 장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추천 여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서울-여수 간 거리와 예상 시간

서울에서 여수까지는 약 350km로, 보통 4시간 내외가 소요되지만, 휴게소에서의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가 예상됩니다. 장거리 운전의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미리 음악이나 게임, 간단한 주전부리를 챙기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여수를 갈때마다 1시간 반에서 1시간 정도에 한 번씩 휴게소를 들르는데요, 그중 망향휴게소와 추가 한 곳 정도를 들르려고 합니다.

 

2. 서울에서 망향휴게소까지

<망향휴게소-외부>

우선 첫번 째 휴게소로 망향휴게소를 갑니다. 서울에서 망향휴게소까지는 약 100km 정도의 거리로, 약 1시간 2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우선 서울을 벗어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100km 갔을 때 쉬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망향휴게소는 어떤곳?

<망향휴게소 내부 식당>

망향휴게소는 큰 규모의 휴게소는 아니고, 시설이 조금 오래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망향휴게소 하행 맛집 식당

<망향휴게소-소고기무국>

휴게소를 꼭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맛집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망향휴게소 역시 국밥, 쌀국수, 칼국수, 찌개, 돈가스, 우동, 메밀, 라면 등 다양한 인기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소고기무국을 주문했는데, 깔끔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추천 메뉴로 해물순두부, 소머리국밥, 닭개장, 어탕국수, 한우국밥, 그리고 등심돈가스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긴 여정의 시작으로 소고기무국을 주메뉴로 하고 여러 간식들을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시설이 조금 오래되었음을 감안하세요.

 

3. 망향휴게소에서 춘향휴게소까지

<춘향휴게소 외부>

이제 망향휴게소를 출발하여 시간으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거리로는 120km 정도의 거리를 달리다 보면 춘향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춘향휴게소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서 전통적인 분위기와 깔끔한 시설이 특징입니다.

 

춘향휴게소의 맛집과 음식

<춘향휴게소-내부>

춘향휴게소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향단이 정식과 매콤제육덮밥이 있습니다.

향단이 정식을 주문하면 돈가스, 제육볶음, 우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3 in 1 메뉴로, 가성비가 뛰어난 휴게소 음식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최근 휴게소 음식들이 가격이 오르면서 부담스러워진 경우가 많지만, 춘향휴게소에서는 비교적 가성비 좋은 메뉴와 간식을 찾아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합니다.

 

즐길거리와 쉴거리

<춘향휴게소-내부>

춘향휴게소는 규모가 작아 다양한 즐길거리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식사하며 쉬어가기에는 좋지만, 긴 휴식을 기대하기에는 약간 아쉬울 수 있습니다.

 

맺음말: 서울-여수 여행의 달콤한 중간 쉼터

서울에서 여수까지의 긴 여정 속에 있는 두 곳의 휴게소를 통해  힘들지만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망향휴게소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간식으로 짧은 휴식을, 춘향휴게소에서는 깔끔한 시설에서의 여유와 가성비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수 여행을 차량으로 계획하고 계신다면 여행 계획에 반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