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가는 수족관ㅣ아쿠아플라넷 대신 해양수산과학관 방문한 이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여수가 본가다 보니까 서울에서 종종 내려오는데, 내려오면 어딜 가야 할지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올여름 여수를 방문하면서는 그동안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가게 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안 가고 이곳을 방문한 이유와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각각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_중앙홀>

1. 아쿠아리움(아쿠아플라넷) 대신 해양수산과학관을 간 이유?

여수에서 2012년에 엑스포가 열리면서 설치된 여러 시설 중 하나가 아쿠아플라넷입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어종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수족관이라 많은 분들이 방문해 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여수, 제주, 일산에서 가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좀 다른 수족관을 가보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마침 해양수산부에서 운영하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분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아쿠아리움(아쿠아플라넷)
규모	소규모, 바다와 해양 생태계, 수산업관련 전시물로 구성	다양한 테마존, 대형 수족관, 해양 생물쇼, 동물 체험 공간등을 갖추고있음
관람시간	1~2시간 정도  해양생태계, 수산업 관련 전시물 위주	2~3시간+@ 다양한 생물들과 테마존으로 구성 관람시간이 오래걸림, 엔터테인먼트요소가 많음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성인(19세 이상) 36,400원 청소년(13~18세) 33,400원 소인(12세 이하) 31,400원 여러 할인 혜택제공
설립 목적	교육과 학습에 중점을 둠. 현지의 어업의 특징과 어종을 확인할 수 있음	가족이나 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음

 

위의 표를 보시면 시설적인 면에서나 규모에서 보면 아쿠아플라넷이 앞서지만, 전라남도 지역의 어업과 어종에 대해 알고자 하거나, 아쿠아플라넷을 가는데 가격적으로 부담이 될 경우 해양수산과학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 어업과 어종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쿠아플라넷을 가기엔 부담되거나 
간단히 수족관 방문을 해보고 싶다면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_내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_내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_내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_내부>

2. 관람 요금과 주차 정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양수산과학관의 또 다른 장점을 바로 합리적인 관람 요금입니다. 아쿠아플라넷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성인기준으로 3,000원이기에 아쿠아플라넷 대비 1/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주차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여 여행예산을 많이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주변 관광할 곳 스타벅스 돌산점 

해양수산과학관을 둘어본 후,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돌산대교 근처에 위치한 스타벅스 돌산점을 추천드립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미 SNS에서는 잘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녘의 풍경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스타벅스 돌산>

<스타벅스 돌산_내부>

<스타벅스 돌산_외부>

 

4.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라면 다소 낡은 시설과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고 방문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관광지와 연계해서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민간이 운영하는 수족관과 비교하는 거 자체가 조금은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라남도의 해양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자료들이 있어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_내부>

 

맺음말

이번에 여수를 내려와서 가게 된 해양수산과학관은 단순히 아쿠아리움의 대체재라기보다는 현지에 적합한 어종과 생태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짧은 시간 동안 돌아보기에는 적합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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