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파마를 동시에 할 때 순서 알아보기

저는 미용실에 가면 파마와 염색을 동시에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같은 날 하게 되면 머릿결도 상하고, 염색과 파마의 결과물도 잘 안 나올 수 있는데 이 둘을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할까요?

 

결론은 파마를 하고 염색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 잘 나오는데, 오늘은 염색과 파마의 원리와 이 둘을 동시에 하면 안 되는 이유와 만약 동시에 할 때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파마의 원리?

파마는 보통 모발의 성질을 변경하여 곱슬 거리게 하거나 펴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파마의 순서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1. 모발을 화학물질(파마약)을 사용하여 모발을 부드럽게 합니다.

2. 곡률(직모나 웨이브)을 바꾸기 위해 롤러나 프레스(고데기)를 사용하여 모발을 감거나 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듭니다. 이때,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모발의 구조를 변경합니다.(파마약의 알칼리 ㅠ성분이 모발 속까지 침투하게 됩니다)

3. 중화제를 사용하여 모발의 성질 변화를 멈춥니다.

4. 세정 및 모발에 영양 공급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파마약의 성분인 알칼리는 물과 만나는 녹는 성질로 바뀝니다. 따라서 파마 후 2~3일 있다가 머리를 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금방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많이 손상되는 겁니다.

<염색과 파마>

 

 

2. 염색의 원리?

염색은 모발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더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파마와 같이 그 순서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1. 원하는 색상의 염색약을 모발에 바릅니다.

2. 일정 시간 동안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모발에 스며듭니다.

3. 염색약의 화학 작용을 멈추기 위해 중화제를 사용합니다.

4. 이후 모발을 세정하여 염색을 완료합니다.

 

여기서 다시 중요한 점!! 파마랑 원리는 같습니다. 따라서 2~3일 내로 머리를 감게 되면 모발 속 알칼리 성분 때문에 머릿결이 상하기 쉽습니다.

<염색과 파마>

 

3. 같이하면 안 되는 이유?

파마와 염색의 원리를 이해하셨다면 이 둘을 같이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1. 염색이나 매직(파마) 후에 모발 속에 침투한 알칼리 성분의 영향 때문입니다.

2. 파마나 염색 후에 즉시 머리를 감으면 이 알칼리 성분 때문에 색상이 빠지거나 모발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직약은 강력하기 때문에 더 깊이 침투하여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매직이나 염색을 하더라도 알칼리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동일한 날에 두 가지를 같이 진행하면 알칼리 양이 지나치게 많아져 모발 손상이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난 후에 파마를 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고 합니다.

<염색과 파마>

 

4. 같이 할 경우 순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파마와 염색을 같이해야 한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파마 후에 염색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파마 후에 염색을 하면,

1. 파마로 인해 모발이 변경된 형태를 유지하면서 염색을 함께 진행할 수 있음.

2. 염색을 하고 파마 작업을 하게 되면 색 빠짐을 최소화하면서도 파마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마 후 염색을 하게 되면 두피에 볼륨감을 완전하게 유지하기 힘들 수 있고, 유지력 또한 떨어질 수 있으니 이점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파마와 염색 후에는 두피와 모발에 도움에 될 샴푸와 헤어케어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 파마나 염색 후 관리를 위해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파마와 염색을 자주 하면서 두피가 가렵고 각질이 생기기도 했는데 샴푸를 통해 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염색과 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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