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절 복장 절차 인사말 종교별 인사법 [3분 생활속 정보]

장례식은 평소에 흔히 접하는 일이 아니므로 어쩌다 장식장을 가게 되면 장례식장 예절과 복장, 절차, 인사말에 대해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주나 조문객의 종교에 따라 인사법도 다른데요.

 

오늘을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예절과 그 절차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1. 장례식장 예절과 절차

2. 문상시 인사말  

3. 문상시기와 문상절차

4. 종교에 따른 조문 예절

5 함께 보면 좋은 생활 정보

 

장례식장 예절

 

1. 장례식장 예절과 절차 

1) 공수법(손 의 위치)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합니다. 그러나 장례식이나 좋지 않은 행사(흉사)에는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절 합니다.

※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 남자는 재배라 하여 두 번 절을 하게 됩니다.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 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음이므로 양인 남자의 갑절 수로 절을 합니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 양의 수는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기 때문인데, 오늘날 현대에는 남녀공통으로 재배(두 번 절)로 바뀌는 경향입니다.

장례식장 예절_손위치

2) 절하는 법과 순서 

절은 영정 앞에서는 두 번, 상주에게 한 번 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절하기전 바른 자세_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려 양옆에 두고 공수를 손 허리선 부분에 놓습니다.

장례식장 예절_절하기전 자세

 

- 남자 큰 절

장례식장 예절_남자 큰 절

 

- 여자 큰 절

장례식장 예절_여자 큰 절

 

👇영상으로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쉽습니다.👇

 

3) 옷차림

 과거에는 흰옷을 입고 가는 것이 예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구식 복장을 정장으로 입으며 문상객의 복장도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눈에 띄는 의복이나 장식은 피하며, 가능한 한 무채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이 무난합니다.

장례식장 예절_남녀 옷차림

남성 문상객의 옷차림

- 검은색 양복 혹은 감색, 회색 양복을 입는 것이 무난합니다.

- 와이셔츠는 튀지 않는 흰색 또는 무채색 계통의 단색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 문상객의 옷차림

- 검은색 상의에 무채색 계통의 폭이 넓은 치마를 입는 것이 무난합니다.

- 검은색 구두에 검은색 스타킹이나 양말을 필히 착용하며 맨발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 그 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은색으로 맞추며 과도한 색조화장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도 가능하면 착용하지 않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합니다.

 

학생 문상객의 옷차림
- 교복을 입거나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습니다.

- 모자를 쓰지 않습니다.

 

👇조의금 봉투에 쓰는 한자와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4) 장례식장에서 주의할 행동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하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 상주, 상제와 악수는 삼가야 합니다.

- 상주가 나이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선 안 됩니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면 안 됩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조문 중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됩니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여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망인이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행위를 삼가야 합니다.

 

장례식장 예절

 

 

2. 문상시 인사말

1) 기본 인사말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상주역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모범으로 여기며 따로 반드시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조문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관계에 따라 다양하며,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 십니까"라고 말을 합니다. 이에 상주는 문상객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고맙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장례식장 예절

 

2) 위로 인사말 유형

- 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

- 상제의 아내인 경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 상제의 형제인 경우: “백씨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 백씨 : 남의 맏형의 존칭 / 중씨 : 남의 둘째형의 존칭 / 계씨 : 남의 사내아우의 존칭

- 자녀인 경우: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 참척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일을 칭함

장례식장 예절

 

3) 문상시기와 문상절차

(문상시기) 보통은 상주가 상복으로 갈아입은 후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염습이나 입관 후 문상 하여야 하나, 현재는 돌아가신 직후 문상하여도 무방합니다.

(문상절차) 우선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냅니다. 상가(빈소)에 도착하면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고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거나 바른 자세로 서 있습니다.

(헌화방법)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들어 두 손으로 공손히 끝 봉우리가 영정 쪽으로 향하게 하여 제단 위에 헌화 한 뒤 잠깐 묵념을 합니다.

(분향방법) 하나나 둘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든지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절대 입으로 불면 안 됩니다.

-두 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는데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나 여러 개일 경우 반드시 하나씩 꽂아야 합니다.

장례식장 예절_조문 순서

 

 

4. 종교에 따른 조문 예절

1) 기독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국화꽃을 들고 영정 앞에 헌화 합니다. 이후 뒤로 한 걸음 물러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동안 묵념한 뒤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천주교식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뒤로 한 걸을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동안 묵념을 합니다.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끕니다. (이때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한쪽 무릎을 꿇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절을 하고,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3) 불교식(유교식포함)

빈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립니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례식장 예절_종교별 장례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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